
평소 똥글똥글 딱딱한 염소똥을 누어 매일 엄마, 아빠를 걱정시키는 둘째...
이 뮤지컬을 보며 우리 아이가 딱! 봐야할것 같다는 생각에 너무 기뻤네요..
아이들은 이상하게 <똥>이라면 무조건 좋아하는데.. 똥을 소재로 한 뮤지컬이라니 아이들이 당연히 재밌어할것 같은 생각에 아빠와 함께 두 아들이 뮤지컬을 관람했답니다. 공연 중간에 나쁜똥들이 나올때는 너무 무서웠다며 벌벌 떤 아이들이였지만 그래도 너무 재밌고 신났다면서 나오자마자 저에게 건강해지기 위한 세가지 암호를 알려주더라구요.. ㅋㅋ
그러면서 하는말이..
<엄마, 앞으로 사탕이나 햄버거, 피자, 아이스크림 같은거 안먹구 야채랑 생선이랑 엄마가 주는 밥만 잘 먹을꺼예요..>
<정말? 진짜로 사탕 안먹어??>
<......... 아주 가끔 하나씩은 괜찮은거죠??>
ㅋㅋㅋ 너무 순진한 아이의 모습에 행복했네요.. 정말 매일 매일 쫒아다니면서 잔소리해도 안되던 것들이 아이들은 의외의 수단에 잘 통하는것 같아.. 이렇게 아이들 실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좋은 연극이나 뮤지컬등이 많이 만들어 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 많이 많이 끼칠 수 있는 유익한 공연.. 앞으로도 많이 많이 부탁드릴께요.. 화이팅!!!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