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타는 아이 어름삐리 관람하고

by 최미용 posted Nov 0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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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교하도서관에서 무료로 공연한다기에 큰 기대없이 가서 보게 되었다.  어름삐리가 무엇이냐는 아이의 질문에 글쎄 무얼까 아마 줄타는 아이인가봐 라고 얼버무리며 시작된 공연...
아이와 나는 물론이고 공연장의 어수선하던 분위기는 일순 조용해졌다.  전체 구성이 짜임새있고 아이들이 지루해 하지 않고 극에 몰입할 수 있도록 군데 군데 등장하는 인형들 남사당패에 대한 설명들...
우리의 악기와 소리들 그리고 힘들게 살아온 시대에 대한 표현, 남사당이라는 생소한 극단에 대한 아이의 의구심은 극이 끝나면서 절정에 달했다.
아이뿐만이 아니라 어른인 내가 보기에도 감동적인 공연이었다.
한가지 아쉬은 점은 공연 cd를 구하고 싶은데 구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지금도 들리는 것같은 노랫소리들 다시 들을 수 있다면 더 행복할 것같다 .
그날 행복과 감동을 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